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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직 18개 모두 가져가겠다"...'독식'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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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사무총장 "민주당 단순과반 아닌 절대과반"
이해찬 대표 "종래의 관행 따지는 국회 안 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18개 상임위원회의(예산결산특별위원회 포함) 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가지고 책임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에 맞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또 "현재의 여야 의석은 단순과반이 아니라 절대과반"이라며 "13대 이후에 지금까지 여야 간의 의석비에 따라서 상임위원장 수 등을 나눠 갖는 것이 관행화됐는데 12대까지 대한민국 국회는 다수지배 국회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yooksa@newspim.com

그는 이어 "13대 이후에 두 차례 걸쳐 과반정당 나왔는데 17대 152석 열린우리당, 18대 153석 한나라당 두 번 빼고는 과반정당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래서 국회 운영위 등 상임위를 나눠가졌고 과반이었더라도 겨우 3~4석 넘는 과반이었는데 이런 경우 단순과반"이라고 주장했다.

윤 총장은 "지금까지 13대 (국회)때부터 20대 때까지 운영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결국 발목잡기와 동물국회 혹은 식물국회가 되던 그릇된 관행을 뿌리 뽑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과의 협상은 아예 안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법사위(위원장직)를 누가 가지나, 예결위(위원장직)를 누가 가지나 하는 형태의 협상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국회를 어떻게 구성해줬느냐 하는, 국회가 국민의 힘으로 표로 구성되는 그 순간이 이미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윤 총장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상임위를 각각 11개, 7개씩 가져갈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통합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과거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7석을 통합당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해찬 대표 역시 이날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21대 국회는 종래의 관행을 따져서는 안 된다"며 "이제 전혀 질이 다른 국회가 됐는데 관행으로 21대 국회 발목 잡는 것을 유지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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