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 항공자유화조약 탈퇴...NATO동맹국·러시아 '난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이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 탈퇴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등이 유감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성명을 내고 "미국이 러시아가 조약을 위반했다며 6개월내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다만 러시아가 조약을 완전히 준수한다면 철회를 재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러시아는 지난 수십년간 조약에 부합하지 않는 비행 제한을 시행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나토 동맹과 파트너들이 러시아에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조약을 다시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몇 동맹국들은 미국이 이 조약 탈퇴를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탈퇴로 인해 러시아도 탈퇴하는 것을 염려했다.

앞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이 조약에 가입한 유럽 10개국 외무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의 탈퇴 선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02년 발효된 항공자유화조약은 나토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총 3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국 간 서로의 영토에 대해 비무장 감시비행을 허용해 군사활동의 투명성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조약 위반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부터 러시아가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일대에서 비행에 제약을 가해왔다며 조약 위반을 주장해 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다만 "러시아가 다시 조약을 완전 준수한다면 탈퇴를 재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즉시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는 미국 측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알렉산드르 그루쉬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며 변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조약 탈퇴는 이번 정부의 이전 조치들로 이미 약해진 유럽의 군사 안보 시스템에 또 다른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지난해에는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탈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INF는 미국과 소련이 핵 군축을 위해 1987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신형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해 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INF를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