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英연구진 "미국 주 절반이 'R0' 1 넘어…통제 안 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페리얼칼리지 모형, 다시 기하급수적 확산 가능성 경고
"뉴욕주 R0 5→1, 이동성 40% 복원 시 일일 1000명 사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과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통제되고 있지 않으며 조속히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봉쇄 조치 완화는 신규 사망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헬스장에서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다. 이 헬스장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영업을 재개했다. 2020.04.27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의 50개 주(州) 중 절반 정도가 여전히 1 이상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R0) 값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1명 당 1명 이상의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생산지수가 1보다 높으면 바이러스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뜻한다.

연구진은 각 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와 구글이 측정한 이동성 통계를 토대로 50개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를 추정했다. 절반은 1이상의 재생산지수를 나타냈으며 특히 텍사스, 애리조나, 콜로라도의 재생산지수가 높았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 모델은 뉴욕주 당국이 참고하고 있는데, 뉴욕의 재생산지수는 지난 5에서 1로 크게 내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이동성 40%가 복원되면 뉴욕은 정점이었을 당시의 일일 신규 사망자수 1000명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며 최대 하루 3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플로리다주도 마찬가지로 정점 때 수준인 하루 신규 사망자 80명 대로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학의 액셀 간디 수학과 교수는 "이는 미국 내 전염병 사태가 지나가지 않았음을 뜻하며, R0 수치가 내려갔고 갖은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경제 정상화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주와 지역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나왔다. 로버드 레드필드 CDC 국장은 최근 FT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올해 겨울 2차 코로나19 유행 파동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간디 교수는 점차 많은 미국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생활 태도를 바꾼다면 코로나19 확산이 이전처럼 심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기본적인 질병 예방 수칙만 지켜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만일 정부가 봉쇄 조치는 너무 많이 완화하면 매우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R0 수치를 1 미만으로 줄여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주들은 그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