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원격의료 열리나③] 규제만 사라지면 시작?…관련기업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환자-의사 간 원격진료 불가능
비트컴퓨터·인피니트헬스케어·인성정보 등 국내 기업에 관심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전파력이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전화처방이 이뤄지면서 20년째 제자리걸음인 원격의료 제도화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비대면 전화처방을 시작으로 원격의료가 제도화에 불이 붙을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원격의료 관련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2020.05.19 allzero@newspim.com

◆ 원격의료 논의, 20년째 제자리걸음

원격의료는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는 협진을 위해 의사-의사 간 협진을 위한 원격의료는 가능하지만, 환자-의사 간 원격의료는 불가능하다.

환자-의료진 간 원격의료는 2000년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공론화됐지만, 20년째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있다. 이후 여러 차례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한 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직접 진료하지 않기 때문에 오진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고,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지적에 발목잡힌 것이다. 의료계는 여전히 원격의료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도산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회원 권고문을 통해 비대면 전화처방과 관련, "18일부터 전화상담 처방 중단을 회원들에게 권고한다"라며 "권고 이후 일주일 간 권고사항 이행 정도를 파악한 뒤 전화상담의 완전한 중단, 나아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격의료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의료서비스 인프라나 인력이 부족한 소외지역에서도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처방을 받는 환자나 이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산업적으로는 원격의료의 도입으로 일자리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 원격의료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은 총 305억달러(약 37조5000억원)이다. 중국은 2014년, 일본은 2015년부터 원격의료를 전면 허용하고 있다. 앞서 미국, 유럽 국가들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다.

◆ 비트컴퓨터·인피니트헬스케어·인성정보 등 원격의료 관련 국내 기업 관심

원격의료 제도화와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원격의료와 관련한 국내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인성정보 등이 국내 원격의료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비트컴퓨터는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에서 허용된 의료진 간 협진을 지원하는 '비트케어 플러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급대원 등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모바일기기로 의료지도를 받는 '스마트 의료지도', 가정용 의료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병원으로 전송하는 '비트케어 게이트웨이' 등이 있다. 이 솔루션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수출하고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의료진 간 원격의료 사업에서 솔루션 판매가 가장 많은 기업이고 의료정보 사업을 하면서 원격의료 사업을 병행했기 때문에 산업 내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기기가 수집한 영상을 저장·전송하는 시스템인 의학영상정보시스템(PACS)을 제공한다. 주치의가 이를 조회·판독하는 소프트웨어, 환자가 온라인으로 진료를 예약하고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한다. 

인성정보는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 고혈압, 당뇨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고 집에서 의료진과 화상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비케어,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의료진에 정보를 원격으로 보내고 진단을 받게 하는 디지털 재활기기를 만드는 네오펙트, 환자에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기관 목록을 제공하는 케어랩스 등도 있다.

한 원격의료 기업 관계자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시장 형성이 안 된 점이 기업의 애로사항"이라며 "연구개발이나 투자는 지속하지만 수익창출 기회가 적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