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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3년] 문대통령 "코로나 협력·철도연결 등 기존 대북 제안 모두 유효"

"北 아직도 호응 안해…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려움 있을 것"
"코로나 진정되는 대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

  •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2:23
  •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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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 대북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선언하며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이를 설득하는 남북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이은 출입기자의 질문에 "지금 남북 간에도, 북미 간에도 아주 소통이 원할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그러나 소통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는 있다. 이를 통해 남북 간에도, 북미 간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0.05.10 kilroy023@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19 방역 협력 등 기존의 대북 제안들이 모두 유효하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모두가 코로나 대응에 성공해도 2차 대유행을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므로 그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도 방역에 협력하고 공조하면 보건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제안했다"며 "그 외 남북 철도 연결이나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개별관광, 이산가족 상봉, 유해 공동발굴 등의 제안은 모두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제가 거듭 제안하는 것은 이제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서 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기존 유엔 안보리 제재에 귀속되지 않는 사업도 있고, 일부 귀속되어도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업들을 함께 해나가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도 북한은 호응해오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제적인 교류나 외교가 전반적으로 멈춰 있는 상황이므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우리의 제안이 북한에 의해 받아들여지도록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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