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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4.0] 신성장 'AI', '데이터 부자' 네이버·카카오·SKT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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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적용하자 뉴스소비율, 상품클릭횟수 '급증'
카카오, 테크핀·모빌리티·콘텐츠 독보적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김지완 정윤영 기자 = 네이버·카카오·SKT 등 빅데이터를 손쉽게 축적 할 수 있는 ICT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과실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내 AI 연구를 주도하며, 다양한 서비스에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영성과로 연결중이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선제적으로 국내외 인공지능 연구소 및 AI 관련 법인을 설립했으며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검색, 광고, 라인(LINE) 등에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인공지능 분야에 20년 이상 연구를 진행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했다. 지난 2018년에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네이버-라인-홍콩 과기대'와 AI 연구소를 개소했다. 라인은 지난 2016년 라인데이터랩스를 설립했고, 내년까지 AI인재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지난해 자회사로 분사했고, 지난 2017년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카카오브레인 설립 초기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를 직접 맡으며, 인공지능 중심 성장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SK텔레콤(SKT)은 SK그룹 내 인공지능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통신사업자에서 인공지능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투자를 강화중이다. SK텔레콤은 CEO 직속으로 AI서비스단을 운영중이며, 이 서비스단은 AI센터와 AI서비스플랫폼 투트랙으로 나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인공지능 이미지. [제공=알리바바그룹] 2020.05.06 swiss2pac@newspim.com

◆ '네이버·카카오·SKT', AI로 탁월한 '성과' 

국내 ICT 기업들은 AI로 기업경영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 Ai템즈(TEMS), 스마트어라운드(SmartAround)를 뉴스, 쇼핑, 장소 검색에 적용했다.

네이버 서비스에 AI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뉴스 소비율과 상품클릭횟수가 급증했다. 네이버 뉴스에 에어스 접목 이후 하루 평균 페이지뷰(PV)가 기존 대비 69% 증가했다. 네이버 측은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쇼핑 이용자 80% 이상이 AI템즈를 이용중이고, AI템즈 거래액은 지난 2018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17년 말부터 인공지능이 강화된 카카오모먼트를 시작해, 사용자 비식별정보와 행동데이터를 연결해 강력한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테크핀·모빌리티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기존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광고,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 등 서비스업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을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멜론,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콘텐츠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 추천 알고리즘으로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국내최초 AI스피커 누구(NUGU)를 출시한데 이어,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T맵·T전화 등에 연계했고, AI 추천서비스를 11번에 적용시켰다.

◆ 네이버·카카오·SKT 경쟁력은 '빅데이터' 부자

이같은 배경엔 이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빅데이터 확보가 용이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엔 전국민 70%의 검색정보가, 카카오는 국내 메신저 시장을 독식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제1 이동통신사업자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인공지능 투자 강화하고 있다"며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고도화되며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빅데이터가 없으면 인공지능 연구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인공지능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훈련시킨다. 데이터로부터 배우는데, 빅데이터가 없으면 AI 연구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실용적인 인공지능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균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데이터가 없으면 인공지능 소용없다"라면서 "데이터가 있어야 인공지능이 돌아간다"고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데이터수집"이라면서 "인공지능 연구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해서 변환하는데 전체 비용 80%가 든다. 데이터가 정리되면 AI 돌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고 부연했다.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역시 "인공지능 연구에 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데이터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인공지능 예측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IT 기업들은 앞다퉈 빅데이터 기업 인수에 나서며,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6년 API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 하는 'Apigee'를 시작으로, 지난 2017년 빅데이터 예측분석 플랫폼 'Kaggle',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 및 BI 플랫폼 'LOOKER'를 차례로 인수했다.

애플은 지난 2018년 개인 맞춤형 뉴스앱 'Laserlike'를 사들였고, 같은해 아마존은 사이버 위협을 예측·분석하는 'sqrrl'을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휴렛팩커드는(HPE)는 지난 2017년 예측 플래시 저장 기술을 가진 'Nimble storage', 지난해 AI 분석용 데이터 플랫폼 'MAPR'을 각각 인수했다.

최준균 교수는 "옛날 빈부차이가 생기는 것처럼 데이터를 많이 가진 기업들은 점점 그걸 갖고 권력을 휘두르게 될 것"이라면서 "데이터를 못가진 기업들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 못 가진 기업간 빈부차이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형남 교수도 "기업간 빅데이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기업 빈부격차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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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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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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