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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휴게 음식점 절반, 3년 내 문 닫았다

  •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3:59
  •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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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최근 10년새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한 휴게 음식점 절반이 3년 안에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 음식점은 주류를 제외한 차나 아이스크림을 조리해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20년 3월 말까지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은 휴게 음식점 총 5만6184개 중 2만9348개(52.2%)가 3년 내 폐업신고를 했다. 이 중 1년 안에 문을 닫는 점포 수도 7269개였다.

통상 3년 내 폐업 신고를 할 경우 창업에 들어간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해 자영업자의 가계부채 증가, 파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서울 휴게 음식점의 폐업률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인허가 대비 폐업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까지 50%대를 유지했던 폐업률은 2018년 63.3%로 높아졌다. 작년 폐업률은 61.2%였고 올해 1분기에는 66.8%로 다시 높아졌다.

부동산114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올해 폐업률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창업 후 3년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지만 휴게음식점 인허가 신청은 꾸준한 편이다. 휴게음식점은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자본만 있다면 창업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휴게음식점은 업종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경기와 트렌드에 민감한 특성상 생존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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