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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올해 대출 3~4% 확대, 건전성 유지 지속"

"BIS비율 관리 위해 조금 더 보수적으로 운용"
"비은행부문 수수료 증대 노력"

  •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7:13
  •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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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대출성장 목표치를 3~4%로 밝히면서, BIS비율 관리 등을 위해 빠르게 대출규모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사장은 24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하나금융그룹] 2020.04.24 bjgchina@newspim.com

이 부사장은 "연말까지 전년비 3~4% 정도 대출성장을 전망한다"며 "BIS비율 등을 관리하기 위해 약간 더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1분기 하나금융 NIM은 1.62%로, 전년 동기비 0.06%포인트(p)감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NIM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리스크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고정이하 여신은 줄어들고, 충당금은 늘어나면서 건정성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bp가 하락하며 0.13%를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나금융하나금융그룹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하고 있는데, 아직 2~3개월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 코로나 등 여러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배당성향은 25.6%였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20.3% 늘어난 65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 당기순이익은 25.2% 감소한 467억원에 그쳤다.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이익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하나금융투자의 PF 등 관련 리스크에 대해 이 부사장은 "하나금융투자 여신 4조5000억원 중, 문제가 되는 여신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코로나 영향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은행 수수료이익 등 성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용카드, 증권중개 등 비은행부문 수수료 증대 노력 등을 통해 이익과 안정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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