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전자가위 전문 연구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효율이 향상된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차세대 유전자 가위 활용 세포치료제 협력 개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2020.04.16 allzero@newspim.com |
강스템바이오텍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의 특허물질 'Cas12a'를 이용한 고효율 유전자가위 교정기술을 자사 '만능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에 적용한다.
이 기술을 동종유래 키메라 항체 수용체(CAR-T)와 접목하면 복잡한 공정을 거치지 않고 기성품으로 제조된 의약품을 필요할 때 바로 투약 할 수 있다. 편의성은 높이고, 수억원대 수준 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가위 교정기술을 강스템바이오텍 '만능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에 활용할 경우, 기존 유전자편집가위(CRIPSPR/Cas9)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로써 2025년 10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CAR-T시장을 타깃으로, 만능 줄기세포의 제조효율과 안전성을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규격품(off-the-shelf) CAR-T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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