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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인니·터키·호주 "코로나19에도 경제인 이동 필요" 공동성명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6:51

믹타 5개국, 의장국 한국 제안으로 공동성명 채택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로 구성된 믹타(MIKTA) 5개국 외교장관들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및 국제 보건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믹타는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지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의장국인 한국의 제안으로 채택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공동성명에는 각국의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도적, 과학적, 필수 경제적 활동을 위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용이케 할 필요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강조해 온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 시민들의 방역조치 동참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임을 인식한다는 내용도 반영됐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은 우리 정부가 최근 주요국들과의 연쇄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채택된 것"이라며 "세계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믹타 회원국의 연대 표명과 함께 향후 회원국간 보건 분야 협력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3월 7일 한-멕시코 외교장관 통화, 3일과 28일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통화, 6일 한-터키 정 상통화, 4월 7일 한-호주 정상 통화 등 믹타 회원국과 고위급 소통을 해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성명 발표에 이어 오는 16일 믹타 고위관리회의(SOM) 대표간 화상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보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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