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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노력" (종합)

"4월 30일 해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치료법에 엄청난 진전"...구체적 언급은 없어

  •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08:08
  •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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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코로나19(COVID-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한에 맞춰 해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4월 30일 규제들을 해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장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같은 달 16일 '10인 이상의 모임 금지', '외식·쇼핑·여행 자제' 등을 요구하는 15일 간의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일일 브리핑에서 눈감고 손짓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4.06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침의 최초 시한인 3월 30일이 종료되면 이를 완화해 부활절(4월 12일) 이전에 미국 경제를 서서히 정상화 상태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가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시한을 한 차례 늘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침의 추가 연장 계획은 없다며, 경제 정상화 의지를 반복해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중국이 무역합의를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미국과 중국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등을 대거 구매하는 대가로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내용의 '1단계' 무역합의에 합의했으나,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합의 이행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코로나19 치료법에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해외 수출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정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모디 (총리의) 결정에 보복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인도 정부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해외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이다.

앞서 인도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 인도적 목적이나 이미 계약된 물량에 한해 수출을 허용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금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브리핑에서 모디 총리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출하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 "2900만회 투약분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비축해뒀다"면서 "이 약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우리가 일찍이 이 약들에 의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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