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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2.2조달러론 부족"…트럼프·의회, 추가 부양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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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하원 의장 "'1조달러대' 패키지법안 모색"
트럼프 일부 지지, 공화당은 기업 지원 추가 원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추가 경기부양안 필요성에 동의, 현재 활발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의회가 가결한 2조2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이 충분히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흡수하고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두 명의 하원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1조달러는 "거뜬히"(easily)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내놓은 새로운 경기부양안의 일부 아이디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혹은 소기업 업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와 살림이 어려운 가계에 대한 새로운 현금지급 등이다. 공화당 지도부는 더 많은 기업 지원과 의료체계 지원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양당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지만 이들이 추구하고 있는 경기부양 방향은 극과 극이여서 수주 안에 법안 상정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WP는 알렸다.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종사자들, 농업과 교육프로그램 등 폭넓은 사회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조 네구스(Joe Neguse) 민주당 하원의원이 주도하는 일부 의원들은 지금까지 의료장비나 각종 지원의 부족을 호소해온 소도시와 지역에 대한 2500억달러 규모 지원을 제안했다.

반면 공화당 측은 새로운 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에 3490억달러를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업 대출 지원에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고 지지했다.

이밖에 '수조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척 슈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문제가 막대하기 때문에 경기부양 패키지 규모 역시 크고, 대담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새로운 경기부양 패키지 소식은 최근 2조2000억달러 규모 역대 최대 지원 패키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나왔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같은 화상회의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자신에게 미국의 실업률이 노동부에서 밝힌 4.4% 보다 훨씬 큰 13%일 것이라며 이번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이전 주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미 가계와 기업들은 너무 큰 혼란에 빠져 있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슈퍼 부양책 일부인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이 개시한지 수일 만에 이미 신청 규모가 17만8000건을 돌파, 329억달러를 지급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추세라면 3490억 규모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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