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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3월 수출 469억달러 0.2%↓…유가하락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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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17개월만 최대폭 증가…석유제품 단가하락에 '발목'
주력시장 영향 제한적…'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증가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수출이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 3월 수출 감소의 주요원인은 석유관련 품목에서 수출단가와 물량 모두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급격히 쪼그라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469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수입액은 41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줄었다. 무역수지는 5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98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일평균 수출은 19억54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지만 한 자릿 수로 개선됐다.

◆ 수출 물량 17개월만 최대폭 증가…석유제품 단가하락에 '발목'

산업부는 "수출은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 2월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3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급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이 우리 수출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3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3월까지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향후 수출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월 수출 물량은 13.1% 증가하며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70%)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반도체 물량은 27.0% 증가하며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늘었다. ▲석유제품(33.8%) ▲석유화학(17.5%) ▲일반기계(1.0%) ▲철강(14.8%) ▲차부품(7.8%) ▲가전(7.0%) ▲섬유(10.9%) ▲바이오헬스(27.7%) ▲이차전지(5.3%) ▲농수산식품(16.4%) ▲플라스틱제품(19.5%) ▲화장품(44.2%) ▲정밀화학원료(19.0%) 등다.

수출물량은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코로나19'로 수출단가가 11.7% 빠지면서 전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작년 평균 수준인 10.6%보다 감소폭이 확대 됐다. 주요 단가 감소 푸목은 석유제품(22.7%), 석유화학(17.2%), 섬유(9.7%), 철강(9.1%) 등이었다.

◆ 주력시장 영향 제한적…'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는 "3월 대중국 수출은 전월대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함에 따라 완연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3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대미국·유럽연한(EU)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대중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초 일평균 수출이 3억6000만달러로 급감했지만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3월 4억5000만달러로 1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대EU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에도 1~2월 수출액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미국은 오히려 3월 일평균 수출액이 증가하는 등 현재까지 영향은 제한적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적극 대응, 수출선 전환, 공급망 차질 해소,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호조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쇼핑,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트래픽 급증과 실내활동 증가에 따라 반도체·컴퓨터·가전·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이 늘었다.

석유제품·석유화학·차부품·섬유 등 품목은 중국에서 부진했지만 수출 물량을 미국·EU·아세안 등으로 전환해 대응했다. 특히, 섬유·철강 품목은 중국내 생산 감소에 따라 미국·아세안 등에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국내 제품을 선호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2월 부품 수급 차질을 겪었던 자동차·일반기계 업종은 노사합의를 통한 특근 등으로 생산·수출을 정상화했고 가공식품, 세안용품, 손세정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생필품, 방역용품 등 기타 품목의 수출도 증가했다.

성윤모 장관은 "우리 수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3월 수준에 근접하며 선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우리 수출은 코로나19의 본격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수출기업이 당면한 유동성 부족 및 마케팅·물류·입국제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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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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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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