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민생당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황세연 씨가 결과에 승복하고 익산경실련을 재건해 마지막 열정을 봉사로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황 전 예비후보는 30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원으로서 익산갑 지역의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중앙당으로부터 중앙선대위부위원장과 전북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당 중앙당 선대위부위원장 자격으로 익산을 선거구로 나선 한병도 후보에 경고한다"며 "울산시장 선거개입으로 피고인 신분에 있는데 또다시 지난 2월 모 식당에서 불법 모임을 가진 것이 적발되어 선관위 고발과 함께 검찰에서 참석자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한병도 후보 역시 선거가 끝나면 검찰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며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후보사퇴를 초당적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익산갑 지역구 김수흥 후보 역시 TV토론을 회피하지 말고 곧 검찰 고발이 진행될 신천지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겁 위반 등에 대해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세연 전 예비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재야로 다시 돌아가 과거 함께 했던 많은 분들과 익산경신련을 재건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익산을 위해 그리고 익산발전을 열망하는 익산시민을 위해 제 인생의 마지막 열정을 봉사로써 불태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