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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신천지 법인취소 효과는? '반사회적 단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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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및 부가세, 신도 기부금 세액공제 등 소멸
종교법인에서 일반 임의단체로 격하
'반사회적 단체' 사회적 메시지 던져, 신천지 법적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증거장막성전예수교선교회'의 설립허가를 취소했다. 부동산 취득세 및 종교활동 부가세 면제 등 각종 세금혜택이 사라지고 신도들도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무엇보다 법인취소로 신천지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반사회적 단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준비중인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0.02.26 alwaysame@newspim.com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천지 법인취소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종교단체 지위로 누리고 있던 각종 세금 혜택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종교단체의 경우 포교 등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사용한 재화나 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으며 법인명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감면 받는다.

특히 신도들이 제공한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용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데 법인이 취소되면 신도들 역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법인이 취소되면 공식적으로는 종교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각종 행사에서 서울시의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다.

법인이 보유한 각종 재산도 청산절차에 돌입한다.

단, 이 청산의 의미는 해당 재산들이 국가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법인 재산에서 신천지 법인 정관에 명시된 제3자의 재산으로 소유권이 이전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천지가 법인 취소를 대비해 어떤 내용에 정관을 사전에 마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법인취소 가장 큰 효과는 이같은 혜택을 없앤다는 것보다 비정상적이고 반사회적인 종교단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원순 시장이 신천지 법인취소를 결정하며 "파렴치하고 반사회적인 종교단체"라는 수위 높은 비판을 던진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가평=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2 dlsgur9757@newspim.com

법인이 취소돼도 신천지가 종교적 활동을 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막대한 재산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법인취소에 따른 금전적 피해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법인취소로 비정상적인 종교단체로 '공인' 받는 것은 다른 문제다. 특히 법인취소의 사유 중 하나가 '고의적인 방역활동 방해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는 대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법인취소를 받아들이는 건 이같은 지적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천지는 종교적으로는 '이단'이 아니며 사회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법인취소 결정에도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지만 여론은 여전히 비판적이다.

서울시는 법인취소에 이어 신천지에 대한 구상권 청구 절차에도 본격 착수했다. 지난 1일 이만희 등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와 상해죄 등으로 고발한 데 이어 24일에는 신천지를 상대로 2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동도 제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종 혜택에서 신천지를 제외하는 건 그들의 대응에 따라 추가 법률 검토가 필요할수도 있다"며 "그보다 중요한 건 신천지가 종교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을 무시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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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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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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