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매주 월요일 정기휴점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조치다.
26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부산점은 한시적으로 매주 월요일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정기 휴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정기휴점 공지. [사진=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갈무리]2020.03.26 hj0308@newspim.com |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본점, 강남점, 부산점)에 매월 1회 정기휴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6일 일괄 휴무에 들어갔다. 면세업계에서 정기휴무를 도입한 것은 신세계면세점이 처음이다.
서울권 시내면세점에 비해 부산점 매출 타격이 더욱 커지면서 월 1회에서 주 1회로 휴무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앞서 지난 23일부터 휴점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정기휴점 종료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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