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홍콩 거부들, 잇따라 보유기업 '상장폐지'..."주가폭락이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터 우 '윌록앤코', 고든 우 '호프웰' 등 비상장화
피터 펑의 소비재 유통업체 리앤펑 다음 주자 거론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홍콩 재벌들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기회로 자신이 대주주인 상장기업들의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주식매수가가 역사적 최저치 수준이라 장기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홍콩사태와 연이은 코로나19여파로 홍콩증시의 주가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되자, 피터 펑 등 홍콩의 거부들이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의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 증시 자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 소액주주들과 장기투자자들은 피해를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의 재벌들은 이런 기회를 항상 기다려 온 것으로 관측된다. 챠트웰 캐피탈의 CIO 로날드 찬은 "증시가 폭락할 때 부자들에게 기회가 온다"면서 "지금 홍콩에서 상장폐지가 추진되는 것도 재벌들이 이런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거론되는 기업은 피터 펑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비재 유통업체 리앤펑이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의 생산자들과 미국 및 EU 국가 내 브랜드들과 리테일러들을 연결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산 비단과 도자기를 수출하기 위해 지난 1906년에 설립된 리앤펑은 홍콩증시에 상장된지 50년이 넘었다. 하지만 총9억3000만달러의 주식매수 제안으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홍콩 증시가 활황이던 10년 전만 해도 리앤펑의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역전쟁과 온라인시장의 도전으로 시총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윌록앤코도 마찬가지다. 홍콩의 갑부 피터 우는 지난 2월에 62억달러로 주식매수를 완료해 지금 비상장회사가 됐다. 이 회사는 홍콩에서 유명한 스타페리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또 다른 억만장자 고든 우는 그가 대주주로 있던 호프웰 홀딩스를 상장 폐지하는데 성공했다. 27억달러를 들여 주식매수했다.

증권사 펄브리지파트너스의 앤드류 설리반 이사는 "많은 재벌기업들이 상당한 폭으로 디스카운트 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그들은 지금 시장에서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이 결코 달갑지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재벌 대주주들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소액주주와 장기투자자들의 피해도 만만찮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카르마에 보고서를 올리는 애널리스트 아룬 조지는 "리앤펑의 경우 상폐를 위한 주식매수 제안가격이 역사적 저가 수준보다도 낮다"면서 "장기투자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 2020.01. 02. [홍콩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 2020.01. 02.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