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도쿄올림픽, 이미 팔린 티켓은 어쩌나?...마라톤은 예정대로 삿포로에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오는 7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전격 연기되면서 '이미 팔린 티켓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마라톤은 예정대로 삿포로에서 열리는지?' 등 궁금증이 쇄도하고 있다.

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24일 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답했다. 이하는 조직위 기자회견의 요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 후 기자회견에 나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2020.03.25 goldendog@newspim.com

Q. 이미 팔린 티켓은 어떻게 되나?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는 급하게 결정됐다. 티켓 구매자의 권리를 어떻게 할지 지금부터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가능하면 이미 구입한 티켓의 권리를 충분히 배려할 것이다. 경기 날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티켓을 구입하고도 경기장에 오지 못할 수도 있다. 결코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나가겠다.

Q. 성화 봉송은 어떻게 되나?
오늘 연기가 결정됐기 때문에 성화 봉송도 하지 않는다. 당분간 성황 봉송 계획은 백지다. 새롭게 올림픽 개최 기일이 결정되면 그때에 맞춰 성화 봉송도 재개할 것이다.

Q. 성화는 계속 후쿠시마현에서 보관하나?
후쿠시마(福島)현에 보관하는 것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제안이었다. 후쿠시마 지사도 대단히 기뻐했다. 당분간은 후쿠시마현에서 보관하지만, 계속 보관할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Q. 성화 봉송을 자동차로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것도 연기하나?
물론이다. 성화 봉송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 올림픽 개최일이 결정되면 다시 121일에 걸쳐 성화 봉송이 이루어질 것이다. 성화 봉송 코스와 주자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형태를 존중할 것이다. 그때는 코로나19 문제도 해결돼 연도의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4일 기자회견 도중 코를 닦고 있다. 2020.03.25 goldendog@newspim.com

Q. 무더위 대책으로 마라톤을 삿포로에서 열기로 했다. 변경은 없나?
큰 틀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며, 바꾸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연기로 여름이 아닌 때 개최되면 다시 도쿄로 바뀌는 것 아닌가?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Q. 무더위 대책으로 새 일정을 결정하는데 있어 한여름을 피할 생각은 있나?
지금부터 일정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한여름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한여름을 피한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Q. 성화는 다시 제작하나?
'도쿄2020'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다시 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내년 이 시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보나. 계속 이어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나?
1년 정도 연기는 상식적인 선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는 누구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그러나 3~4개월 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기본적인 판단일 것이다. 올림픽 전에는 약 4개월간 성화 봉송을 해야 한다. 따라서 연내 개최는 어렵다는 생각이 우선 있었다.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참가 선수의 자격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1년 연기해도 문제는 있지만 여러 관점에서 합리적인 기간이라고 본다.
내년 여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있을 것이라고는 확언할 수 없지만, 인류의 지혜로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 

2020도쿄올림픽 엠블렘 뒤로 돌아서는 아베 총리와 IOC 바흐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