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유럽

[코로나19] 이탈리아 당국자 "감염자, 확진 건수의 10배 이를 수도"

자가격리·증상 없는 사람들은 집계 안 되고 있어

  •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09:32
  •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9:33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탈리아 내 코로나19(COVID-19) 확진 사례가 공식 집계의 10배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대 64만명이 감염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마스크를 쓴 채 키스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이탈리아 정부의 봉쇄 조치로 하객 없이 치뤄졌다. 2020.03.20 [사진=로이터 뉴스핌]

24일(현지시간)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앙재해대책본부장 격인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현지 일간 라 레푸블리카(La Reppublica)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내 10건의 감염 사례 중 한 건만 확인됐다는 비율이 그럴싸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수는 6만4000명으로, 이 같은 판단이 맞다면 최대 64만명이 감염됐을 것이란 주장인 셈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는 대체로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만 제공되고 있어, 자가격리 중이거나 증상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확진 집계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3일까지 은행과 병원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 운영을 중단했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다. 정부는 봉쇄령을 어기고 밖을 다닌 이들에게 4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wonjc6@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