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멀리서 주문하고 차에서 받아가고"...식음료 매장도 '언택트' 한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랜차이즈 카페, 직접 주문 대신 '스마트 오더' 이용 늘어
차에서 음식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도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신 OOO 고객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직장인 A씨는 점심식사 후 스타벅스를 찾아 줄을 서는 대신 바로 자리를 잡고 앉는다. 평소 점심시간보다 대기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지만 직원과 얼굴을 마주보고 주문을 하는 것이 꺼림칙해서다. 앱을 통해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자 조금 뒤 매장 직원이 이름을 부르며 음료가 나왔다고 알려준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접 대면 대신 사이렌 오더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한 고객이 음료를 수령하고 있다. 2020.03.24 oneway@newspim.com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며 식음료 매장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하는 대신 앱을 통해 주문을 하고 음료만 받아간다.

서울시 가양동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평일 오전에 찾아 분위기를 살펴봤다. 비교적 한산한 오전 10시. 매장을 찾은 고객 20명 중 8명은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주문했다.

기자도 매장 방문 후 자리를 잡고 사이렌 오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다.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음료를 받아오면서 마스크를 쓴 채 응대하는 종업원을 아주 잠깐 만날 수 있었다.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사이렌 오더 주문량이 더 늘었다. 영등포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 30명 중 절반 이상이 앱으로 주문 후 음료를 바로 받아갔다.

사이렌 오더를 이용한 A(31세) 씨는 "평소에도 답답하고 불편해서 필요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지 않았는데 까페에서 직원과 대면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차량이 주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3.24 oneway@newspim.com

최근에는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서 바로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도 늘었다.

강서구 가양동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봤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 11시30분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차량이 4대씩 연달아 줄을 서고 있었다. 메뉴를 고른 뒤 마스크를 쓴 직원을 통해 주문한 시간은 10초 남짓.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약 60%를 드라이브 스루인 '맥드라이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맥드라이브에서 발생한 매출은 3주간 20%, 평균 구매액도 약 12% 증가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고객이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며 매장에서 식사하는 대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도 전국 1390개 매장 중 총 243개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매장에 드라이브 주문 공간을 별도 마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아예 주문 과정에서 종업원을 만날 필요가 없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메뉴의 버튼을 몇번 누르니 앞 칸에서 메뉴가 준비됐다. 기자가 주문 후 픽업까지 종업원과 대화한 내용은 "카드로 해주세요"가 전부였다.

스타벅스 역시 드라이브 스루 매장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지난 2월까지 이용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고객 이용률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가 계속되는 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 비중도 점차 늘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00원 넘보던 기름값 상승세 주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부가 '유류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893.3원으로 전날보다 3.9원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앞에 최저가 주유소를 찾은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89.43원으로 전날보다 17.61원 상승했다. 이미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경유는 전날 대비 23.26원 오른 1910.59원을 기록했다. 2026.03.07 mironj19@newspim.com 경유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1915.4원으로 전날보다 4.8원 상승하며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역시 기름값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44.7원으로 전날보다 3.0원 올랐고, 경유는 1968.2원으로 4.9원 상승했다. 최근 하루 수십 원씩 상승하던 흐름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정부의 담합 경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정유업계와 주유소를 향해 가격 담합을 중대범죄로 간주하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경우 최고가격 지정 등 추가 대책이 검토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일각에선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기름값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1:14
사진
'두쫀쿠' 알레르기·치아 손상 사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먹은 뒤 알레르기 반응이나 치아 손상 등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 사례는 총 23건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준비한 선물인 '두바이 쫀득 쿠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피해 유형을 보면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11건(4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기 이상 5건(21.7%), 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치아 손상 4건(17.4%), 이물질 발견 2건(8.7%), 이물질로 인한 구강 출혈 1건(4.4%)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두바이 쫀득 쿠키 제조 과정에서 견과류 껍질이나 단단하게 뭉친 카다이프 등 원재료가 섞일 가능성이 있어 치아 파절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에는 밀과 우유, 견과류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관련 체질을 가진 소비자는 섭취 전 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의 표시 실태도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두바이 쫀득 쿠키 40개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가 없거나 부족한 판매처가 27곳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소비기한 표시가 미흡한 곳은 35곳, 원산지 표시가 부족한 판매처도 16곳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와 함께 두바이 쫀득 쿠키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되고 있다며 개인이 영업 신고 없이 식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재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상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판매 시 유의 사항을 담은 '두바이 쫀득 쿠키 온라인 판매 시 주의 사항' 안내 자료를 제작해 관련 업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