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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라이벌 한국콜마·코스맥스, 2세 경영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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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형제경영 본궤도...경영권 승계는 '진행 중'
한국콜마 승계작업 완료...사업재편, 확장 나선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제조업자 개발생산) 쌍두마차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나란히 2세 경영에 돌입했다.

한국콜마는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46)이 작년 말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섰고 코스맥스는 이병만, 이병주 대표가 각각 주력 계열사와 지주사 대표로 올라서며 형제 경영을 펼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경수 회장의 장·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마케팅본부 부사장(42)과 이병주 코스맥스 경영지원본부 부사장(41)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사진=코스맥스] 2020.03.23 hj0308@newspim.com

◆코스맥스 2세 형제경영 본격 궤도...첫 이사회 입성

이들 형제가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수 회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장남인 이병만 대표는 주력 계열사인 코스맥스를 최경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체제로 이끌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그간 그룹의 기획조정실 및 해외 영업 총괄 부사장, 국내 마케팅본부 총괄 부사장으로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한국・중국을 거점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내부에서는 겸손한 자세와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통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남인 이병주 대표이사는 이완경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이끈다.

이병주 대표는 그룹에서 경영기획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코스맥스엔비티에서 영업 마케팅 총괄을 거쳤으며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현황.2020.03.23 hj0308@newspim.com

형제 경영 체제가 완성되면서 이 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도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다만 이들 형제에 대한 승계 작업은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은 현재 이경수 회장과 배우자인 서성석 회장이 각각 23.08%, 20.62%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이병만 부사장은 지분 3%로 차남인 이병주 부사장(2.8%)에 비해 다소 높지만 아직 지분 승계가 시작됐다고 보긴 어렵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두 아들의 개인회사인 믹스앤매치와 레시피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믹스앤매치와 레시피는 각각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2.53%씩 보유하고 있어 흡수합병 및 지분 교환 등 방법으로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에 활용될 수 있어서다.

이들 회사는 화장품 개발과 주문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믹스앤매치는 이병만 부사장 지분이 80%, 이병주 부사장 지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레시피의 경우 이병만 부사장이 20%, 이병주 부사장이 지분 80%를 갖고 있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사진=한국콜마]

◆세대교체 이룬 한국콜마...윤상현 부회장 조직개편 한창

한국콜마는 이미 지난해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승계 작업에서 앞서갔다. 한국콜마는 작년 윤동한 한국콜마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이 승진, 경영 전면에 나서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시작했다.

한국콜마는 윤 전 회장의 증여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작년 말 윤 전 회장은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주식 251만1455주를 윤 부회장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7.43%에서 31.43%로 높아졌고 윤 전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8.2%에서 14.18%로 낮아졌다. 다만 이후 윤 부회장은 지난 달 말 증여 받은 일부 지분 1.18%를 취소해 현재 지분율은 30.25%로 개인 최대주주다.

윤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입지를 굳히면서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오를지 관심을 받았지만 김병묵 대표 재선임으로 총괄 사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지 두달 만에 조직 재정비를 추진하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 부회장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제약 부문을 각각 한국콜마, CJ헬스케어를 두 축으로 그룹 내 사업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파마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파마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를 함께 매각할 경우 약 7500억원에 대금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식료품 및 식료품 원부자재 제조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하면서 식품사업 영역으로 확장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콜마 측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제약사업부문 매각 추진 관련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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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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