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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확진 10만명 돌파...伊사망·西확진, 中·이란 제쳐

  •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21:49
  •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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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자와 확진자가 중국과 이란을 넘어선 국가들이 유럽에서 속출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현재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2649명, 사망자가 488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집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4만1035명으로 여전히 제일 많고, 스페인이 1만7147명으로 급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ECDC의 집계는 전날 저녁 10시까지의 집계를 반영한 것으로, 스페인 보건당국의 20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1만9980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이란(20일 0시 기준 1만9644명)을 제치고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 됐다.

이어 독일(1만4138명)과 프랑스(1만995명)가 1만 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독일의 누적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프랑스를 넘어섰다.

이 외 영국(3277명), 네덜란드(2460명), 오스트리아(2196명), 벨기에(1795명), 노르웨이(1552명), 스웨덴(1423명), 덴마크(1151명) 등도 확진자 수가 계속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3407명으로 중국(20일 0시 기준 3248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에서는 연일 400명 안팎의 감염자가 결국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이 외 스페인(767명)과 프랑스(372명) 등에서 사망자 수치의 앞자리 수가 바뀌는 속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영국도 14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이 외에도 사망자는 네덜란드 76명, 독일 43명, 벨기에 21명, 스웨덴 10명, 오스트리아 6명, 덴마크 6명, 노르웨이 6명, 그리스 5명, 폴란드 5명, 룩셈부르크 4명, 불가리아 3명, 아일랜드 3명, 포르투갈 3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크로아티아, 헝가리,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에서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전시 사태와 같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중대한 위기"라고 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확실히 전진 중인 적군과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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