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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연기, 마지노선은 4월 중순... 월요일 경기·더블헤더 병행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3:48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3:4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로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윈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3월28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규홍 LG트윈스 대표이사를 제외한 9개 구단 사장과 정운찬 총재, 류대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후 사상 처음으로 연기됐다. [사진= 뉴스핌 DB]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크게 2가지다.
코로나19로 인한 프로야구 개막 마지노선은 4월 중순까지다. 또한 총 144경기를 치른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프로야구 개막일은, 개막 2주전 발표된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단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그 시점에서 2주간 리그를 중단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2주 이상 휴식기를 갖는 프로야구는 일정상 사실상 12월초까지 경기를 해야 한다.

더 이상의 일정 지연을 막기 위해 KBO는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편성, 추진하기로 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정이 12월 초까지 갈 수 있어 무리다. 경기가 밀릴 시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NPB)도 당초 3월20일로 잡혀 있던 개막일을 4월 중순께로 연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8일 예정대로 정규리그를 개막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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