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행안부 세종청사' 시공권 두고 삼성물산 vs 계룡건설 '리턴 매치'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1:14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6: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안부 세종청사 입찰 결과 20개 대형사 몰려
한은 통합별관 공사 이래 최대어..1700억원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먹거리'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행정안전부의 세종신청사 건립공사 입찰에 대거 몰렸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시공권을 두고 법정 분쟁을 벌였던 삼성물산과 계룡건설산업의 '리턴 매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된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건설공사 입찰 결과 총 20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제공=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에서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6개사가 지원했다. 여기에 ▲한화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금호산업 ▲두산건설 ▲한라 ▲신세계건설 ▲삼호 ▲쌍용건설 ▲KCC건설 ▲서희건설 ▲한진중공업 ▲대보건설 등 대형건설사 14곳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중심부에 들어서는 신청사는 연면적 13만4488㎡,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제시한 추정가격은 1763억원. 공공건축공사 중에는 지난 2017년 7월 발주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2673억원)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시공권을 따낸 계룡건설은 이번에도 가장 낮은 가격을 써냈다. 1485억원으로, 투찰율은 78.03%다. 이어 쌍용건설과 롯데건설이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건설사는 삼호(1573억원)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시공권을 놓고 계룡건설과 법적 분쟁을 벌였던 삼성물산도 한은 입찰 이후 3년여 만에 공공건축시장에 복귀했다. 삼성물산이 써낸 금액은 1492억원으로 투찰율은 78.38%다. 20개 건설사 중 14번째로 낮은 금액이다.

삼성물산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입찰 당시 계룡건설이 입찰예정가 2829억원보다 높은 2832억원을 제시하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감사원은 예가 초과 입찰은 잘못됐다며 조달청에 해결방안 마련을 통보했고, 조달청은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새 입찰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계룡건설이 해당 조치는 부당하다며 신규 입찰 진행중지 가처분소송을 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시공권을 유지했다.

세종 신청사 입찰방식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입찰금액뿐만 아니라 공사수행 능력,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공사품질 제고를 위해 숙련된 기술자를 현장에 배치하는 업체와 해당공사의 전문성이 풍부한 업체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중소기업, 해당 지역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해 상생에 기여했는지도 평가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공건축공사는 리스크가 큰 해외 플랜트사업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주택사업과 달리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다"며 "1000억원대 대형 공사는 신규 수주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신청사는 지난해 2월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안부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완공 예정일은 2022년 8월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