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50세 '멘토' 최경주와 21세 '멘티' 이재경의 샷대결 결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주, 아시안·호주PGA투어 뉴질랜드오픈 첫날 1언더파로 상위권
이재경, 파5홀에서 10타 치고 '노 버디' 플레이 끝에 최하위로 처져
18세 김주형, 7언더파로 선두 나서…지난주 Q스쿨 통과한 김비오는 하위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골퍼들은 자신에게 골프를 가르쳐준 '멘토'와 동반플레이를 하면 대체로 주눅들게 마련이다. 프로 세계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이재경(21)은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4년 15세의 나이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J CHOI 인비테이셔널' 아마추어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본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내내 선두권에 자리잡으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다. 최종일에는 박상현과 함께 챔피언조로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대회 챔피언 박상현은 "세계를 제패할 인물이다. 드라이버샷부터 퍼트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이재경을 치켜세웠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앞으로 한국프로골프의 큰 재목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재경.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출전한 시즌 첫 대회 뉴질랜드오픈 첫 날 '멘토'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했으나 최하위로 처졌다.[사진=KPGA]

 

그는 18세 때인 2017년 프로가 됐고,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신인상(명출상)까지 받았다.

이재경은 아시안투어와 호주PGA투어를 겸한 뉴질랜드오픈(총상금 90만3000달러)에서 초반 최경주(50)와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이재경은 최경주의 큰 아들보다 두 살 어리다. 첫날 멘토와 멘티의 샷대결 결과 멘토가 완승했다.

최경주는 27일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밀브룩 골프리조트 힐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가 진행중인 현재(한국시간 오전 10시25분) 선두와 6타차의 공동 14위다.

그 반면 이재경은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 대회에 출전한 이재경은 13번홀(파5)에서 5오버파 10타를 치면서 순위표 맨 아래로 처졌다. 시즌 초여서 경기감각이 궤도에 오르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선배 앞이라 위축된 점도 있을 것이다.

이재경은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 6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퀸튜플보기 1개씩으로 16오버파 88타를 쳤다.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혜성처럼 나타난 김주형(18)은 올해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밀코스(파71)에서 플레이한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현재 브래드 케네디(호주) 등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린 선수다. 올해 들어서도 1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기세를 올리며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올해 투어 시드를 받은 김비오는 첫날 힐코스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비오는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올해 KPGA투어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아시안투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로 함께 치러지는 GS 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smk7543@newspim.com

 

18세 김주형이 27일 열린 뉴질랜드오픈 첫날 7언더파를 치며 선두로 나섰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거뒀고, 올해 들어서도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1라운드 종료 결과 최경주는 공동 26위,김비오는 공동 81위, 이재경은 156위입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