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증상 없는 감염초기에 바이러스 집중 배출"(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도 외출 자제해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초기 증상을 환자가 느끼기 어렵지만 바이러스 배출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임상 데이터를 설명하고 확산 방지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6 dlsgur9757@newspim.com

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폐렴 증상이 있지만 환자는 심하게 느끼지 못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산소를 공급하면서 안정시키면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회복하지만,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초기에 바이러스 배출이 많기 때문에 접촉자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특징은 환자가 폐렴 소견이 있음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며 "초기에 감기처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 바이러스 배출이 많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도 밖에 나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다수의 환자는 (증세가 심하지 않아) 산소를 공급하면서 안정시키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라고 말했다. 

◆ "정부는 방역의 주체, 개인은 방역의 중심" 

전문가들은 환자마다 중증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핵심 방역 전략으로 '지역사회 감염 완화'를 꼽았다. 

정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개별 국민은 전체 환자수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휴교, 재택근무, 문화체육행사 연기 등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3번 환자가 함께 식사를 한 6번 환자와 식사를 해 전파시켰을 때부터 이미 지역사회 감염은 시작됐었다"라며 "지역사회 감염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민은 방역의 주체로 협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환자의 증세별로 자가격리, 2차 및 3차 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에 배정해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집에서 자가격리 치료로 전환하고 폐렴이 있고 중증인 경우(전체 환자의 13.8%) 2차 및 3차 의료기관, 심각한 환자(전체 환자의 4.7%)는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 폐렴 소견인 환자가 인공호흡기 없이 회복되는 사례를 자주 본다"라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만 밀려드는 환자를 적절히 치료해 많은 환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 개개인에게는 휴교, 재택근무, 문화체육행사 연기 등 정책과 제도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휴교, 재택근무, 문화체육행사 연기 등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 목표는 최고점을 늦춰서 시간을 벌고 전체 환자 수와 충격을 줄이는 것"이라며 "방역의 주체가 방역 당국이라면 중심은 국민이기 때문에 이 목적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청도 대남병원 사망자 7명…"영양상태 불량·면역력 취약 등 환경적 요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1명 중 7명이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라는 사실과 관련해서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영양상태가 불량하고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들이 밀접접촉하는 환경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코로나19 사망자 7명은 폐쇄병동에 장기 입원한 환자들이었다. 오랜 기간 투병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가 영양상태가 불량하고 면역력이 낮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후 급속하게 악화됐다.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정신병원 폐쇄병동은 특수한 성격이 있다"라며 "청도 대남병원은 침대 없이 온돌에 환자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열악한 시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정신병원은 환자가 투신하지 못하도록 창문을 만들지 않고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그룹치료 프로그램이 많다"라며 "면역력 저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신과 병동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퍼지기가 쉽다"라고 설명했다.

정신과보호병동은 창문이나 출입구가 닫혀있어 자연환기가 어렵다. 병동 입원 환자들은 공동 생활 공간에서 24시간 같이 지내며 그룹치료 프로그램이 많아 밀접 접촉 빈도가 높다. 정신과 증상과 신체증상을 혼돈해 조기진단 조기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더불어 정신과 보호 병동 내 발생 질환 중 호흡기질환이 가장 많다는 사실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이소희 과장은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7명은 기저질환 등이 개인적으로 다른 사항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반 정신질환자보다 면역력이 떨어져있었다"라며 "정신병동은 호흡기 질환 감염균이 일단 들어오게 되면 전파력이 더 클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