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코로나19 확산 한 달…주식시장 수혜·피해株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광 및 유통, 영화 업종 피해 심각
거래소 "코로나19 테마주 집중 관리"
2월 반도체 수출 전년보다 15% 증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실체도 없는 테마주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관광산업 관련 업종은 고난의 행군을 걷고 있다. 반면 국내 경제와 직결되는 반도체는 수출이 오히려 늘어나면서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티웨이항공(-25.93%), 아시아나항공(-13.55%), 대한항공(-13.40%), 진에어(-16.88%), 에어부산(-20.04%) 등 항공주가 13~25% 가량 급락했다.

유통·호텔·항공·화장품 등 직격탄

항공업계는 2018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부터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올해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역대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월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다. 에어서울은 3월 한 달간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내달 임원 월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최대 4개월간 희망자에 한해 유급 휴직 제도를 실시하고, 이 기간 70%의 임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수십 년의 노하우로 버텨온 대형항공사 역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25일 객실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린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의 1개월 연차휴가를 실시한다.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여행 및 면세점, 유통, 극장, 화장품 등 전염병 직격탄을 맞아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업종도 주식시장에서 연일 약세를 나타낸다. 지난 한 달 동안 아모레퍼시픽(-23.27%), 현대백화점(-20.09%), 신세계(-19.49%), 호텔신라(-15.05%), 하나투어(-11.91%), 노랑풍선(-15.95%), CJ CGV(-22.3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스크 및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주가도↑

반면 코로나19 수혜를 보는 업종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마스크 제조·판매 업체인 모나리자는 지난달 3000원대에서 이달 들어 9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종가 621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웰크론은 41.35% 급등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제품 긴급사용제도'를 시행하면서, 피씨엘, 랩지노믹스, 씨젠, 바이오니아, 수젠텍, 바디텍메드 등 진단키트 개발 업체의 수혜가 관측됐다.  

해당 제도는 감염병에 의한 국가 위기 또는 잠재적 위기 발생 위험이 있을 때 허가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기존에 승인한 제품을 적용 가능한 질병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거래소 "코로나19 테마주 집중 모니터링"

2015년 발병했던 전염병 메르스 사태에 들썩였던 테마주가 이번 코로나19에서도 기승을 부렸다. 테마주 대부분 실체도 없이 지난달부터 급등락을 반복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는 백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바이오기업은 치료제 테마로 묶이기 위해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 기간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 중소형 코스닥 업체 대주주의 지분 매각도 이어졌다. 모나리자 최대주주인 엠에스에스홀딩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총 394만3618주를 장내 매도했다. 체시스의 이명곤 회장은 지난달 20~21일에 63만주를 팔아치우면서 약 28억원을 확보했다. 케이엠은 한 임원이 보유주 5만4019주 가운데 3만주를 3억5850만원에 처분했다. 강원은 보유하고 있던 웰크론의 주식을 전량 장내 매도하면서 127억33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고 시장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테마주 40여개 종목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불공정거래 근절 및 투자자 인식 제고를 위해 자발적 신고·제보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최대 1억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반도체 수급 및 가격, 코로나19 타격 미미

한국 경기 반등의 가늠자로 꼽히는 '반도체'는 오히려 이달 수출이 전년보다 급증한 수치를 보여주면서,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1~20일 반도체수출 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월 수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1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반도체는 2018년 12월 역성장 시작 이후 올해 1월(-3.4%)까지 역성장이 지속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체 생산라인의 가동 차질과 수요감소 우려에도 향후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반도체 전 공정 라인은 자동화 비중이 80% 이상으로 최소 인력만으로 가동이 가능해 코로나19에 따른 생산차질이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감소는 서버 디램(DRAM), 데이터센터 SSD 등의 수요증가가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반도체 수급개선 및 가격상승의 방향성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