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등 일부 온라인몰 마스크 끼워팔기 상술 '눈총'..."이거라도 사야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 네 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지은(32·가명)씨는 요즘 매일 퇴근 후면 온라인 몰을 돌며 마스크를 구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선 지난 달 보다 세 배가량 오른 가격에 마스크를 팔고 있지만 그 마저도 금세 품절되기 일쑤다. 결국 김 씨는 소형 마스크 3장을 받을 수 있는 물티슈 한 박스를 구매하고 이름도 생소한 화장품을 사 마스크 6장을 구할 수 있었다. 

롯데홈쇼핑 마스크 증정 건기식 판매 방송 화면 캡처. 2020.02.26 hj0308@newspim.com

◆마스크 꼼수 마케팅..."법적 제재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마스크 대란이 일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마스크 끼워팔기로 제품 판촉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롯데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크릴오일 기획상품을 판매하며 보건용 마스크를 증정용 판촉물로 넣어 판매했다.

롯데홈쇼핑은 크릴오일100 제품을 판매하면서 12개월 분 구매 고객에게 보건용마스크 5매를 증정했다. 해당 방송은 판매 시작 직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실무 담당자들에게 (마스크 증정 판촉 관련)지침을 내렸지만 방송이 나가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모니터링 강화해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일부 판매자들은 마스크와 전혀 관계없는 제품을 판매하며 마스크 한 두장씩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닷컴에서 판매 중인 한 두유 제품은 24팩 이상 구매하면 KF94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 판매 글은 '300개 한정 이벤트이며 재고 소진 시 별도 공지 없이 종료될 수 있다'고 쓰고있다. 현재 마스크증정 상품은 모두 품절된 상태다.

해당 쇼핑몰 이 외에도 마스크를 증정품으로 내세워 가전제품, 고춧가루, 동화책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현실적으로 이들 업체를 법적으로 제재하거나 단속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 본 제품 판매 가격을 턱없이 올렸다면 끼워팔기로 단속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마스크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다 품귀 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가격 책정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4년 품귀현상을 보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에 대해서 조사를 검토했지만 실제 조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다. 시장지배력과 강제성 등을 판단했을 때 제재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부 판매자들이 마스크를 판촉행사에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본사 측에서 해당 제품 판매자에게 현 상황에서 도의적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주의를 주고 있지만 이를 강제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닷컴 마스크 증정 판매 상품 화면 캡처. 2020.02.26 hj0308@newspim.com

◆주머니 털어 마스크 기부한 훈훈한 기업 '칭찬'

반면 판촉 증정용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기부하는 착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동서식품은 황사를 대비해 기획 증정품으로 확보해놓은 마스크 30만개를 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을 비롯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하는 마스크는 당사에서 판촉용으로 구매하여 자사제품 상표가 포장 겉면에 인쇄된 물품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시급하여 재포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부하게 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호품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와 유니클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에 마스크와 기부금 등 지원을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하게 마스크, 구강청결제,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과 의료품을 마련했다. 지원하는 물품과 기부금은 의사,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역시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관련시설 근무자들에게 1만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 마스크는 대구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지역 내 23개 아동 양육과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며 "유니클로 임직원들 역시 안전과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