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해외 홍보 베를린서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4:11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서 '영 코리안 시네마' 캠페인 전개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영 코리안 시네마(Young Korean Cinema)' 캠페인을 시작했다.

영진위는 24일 이같이 알리며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주요부문 석권을 계기로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미래 한국영화를 책임질 젊은 한국 영화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밤' 행사 현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020.02.25 jjy333jjy@newspim.com

영진위는 '영 코리안 시네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23일(현지시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리자 디노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 위원장, 히사마쓰 다케오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찾았다. 아울러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선정된 '사냥의 시간' 윤성현 감독과 배우 이제훈, 박정민, 안재홍, 포럼익스팬디드 부문에 선정된 '다공성계곡 2:트릭스터 플롯' 김아영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영진위는 또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다양한 플랫폼과 간행물을 배포해 한국영화와 영화인의 젊은 에너지를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영진위는 "영화제 기간에 베를린을 찾은 세계 각국의 영화인이 젊은 한국 영화인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서 '영 코리안 시네마' 캠페인을 전개, 더 많은 한국 영화인이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사냥의 시간' '다공성계곡 2:트릭스터 플롯' 외에도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기간 정혁기 감독의 '판소리복서'가 베를린 비평가 주간에 상영되며,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베를리날레 탤런트' 프로젝트 부문에 이길보라 감독이 참여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