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92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올해 상장사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 기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브레인콘테츠가 사상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브레인콘텐츠는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6% 성장한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로고=브레인콘텐츠] |
사업부문별로는 택스리펀드 사업과 웹툰 사업 부문이 나란히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브레인콘텐츠의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9% 늘어난 59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95.3% 늘어난 69억원을 달성했다.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인수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다.
브레인콘텐츠의 또 다른 종속회사이자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핑거스토리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6.5%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웹툰 플랫폼 '무툰'이 리타게팅을 통해 구매율이 높은 회원을 유입시키고, 프로모션 등 이벤트를 진행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면서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메디프론디비티와 종속회사인 화장품 기업 스와니코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프론디비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기초신소재, 천연원료물질을 개발하면서다. 브레인콘텐츠는 지난 20일 메디프론디비티 경영권을 인수했다.
핑거스토리는 올 상반기 내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10여개 이상의 자체 컨텐츠를 제작한다는 목표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올해 사후면세, 웹툰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화장품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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