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신한옥형 교육시설 8월 완공
도서관∙사랑채∙회랑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서울 성북구 정수초등학교에 신한옥형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오전 정수초등학교에 지상 2층, 연면적 345.77㎡ 규모의 한옥교실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올 8월 말 완공 예정인 한옥교실은 서울시교육청이 조성 부지와 사업비 일부를 제공하고, 국토교통부가 설계 및 시공 일체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14억9000만원으로, 서울시교육청(6억2000만원)과 국토부(8억7000만원)이 분담한다.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서울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 조감도. [사진=서울시교육청] 2020.02.24 kiluk@newspim.com |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은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지상 2층의 본채와 특별활동에 사용하는 단층의 사랑채, 전체를 연결하는 주 통행로인 전면 회랑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교사시설과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은 한옥기술 전문가와 학교 구성원이 함께 구상한 결과물이다"며 "완공 후 활용성과 교육효과에 따라 향후 서울 관내 교육시설에 한옥건축 도입·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