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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ING의 랄프 해머스를 새 CEO에 선임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08:44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08:53

금융위기 후 수장 맡은 에르모티는 연말에 물러날 예정
해머스, 2013년부터 ING그룹 CEO로 디지털혁신 주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랄프 해머스 ING그룹 회장을 선임한다.

그는 2013년 10월부터 ING그룹의 최고경영자(CEO)로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UBS의 현 CEO 서르지오 에르모티는 올해 말 즈음에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은 UBS가 새 CEO로 해머스를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해머스는ING그룹 홈페이에 UBS의 새 CEO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메시지를 올려 이를 확인했다.

메시지에서 해머스는 "6월30일자로 29년간 몸담은 ING그룹을 떠나 9월 1일자로 UBS에 출근하며, 이후 11월 1일부터 UBS의 CEO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해머스는 "29년간 헌신적이고 또 탁월한 친구와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이런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UBS와 같은 전통있는 금융기관에서도 일하고 싶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해머스는 지난 6년간 ING의 CEO이자 회장으로 일하면서 ING를 디지털은행의 선두주자로 만들어 놨다. 지점망을 대폭 줄이고 이를 디지털로 대체하는 디지털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금융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로 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ING그룹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컴플라이언스 문제로 타격을 받아 2018년에는 7억7500만유로(약 1조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UBS의 악셀 웨버 회장은 1개월 전에 해머스를 만났고, 이후 그에게 CEO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말 즈음에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 에르모티는 2011부터 9년간 UBS CEO로 재직했다. 그의 선임자는 파생상품 부문에서 20억달러의 손실을 내 퇴임한 오스발트 그뤼발이었다.

에르모티는 금융위기 이후 UBS를 추스르고 2.5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웰스매니저로 복귀시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랄프 해머스 ING그룹 회장 [사진=ING홈페이지] 2020.02.20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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