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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생충 육성...신보, 콘텐츠 '보증' 500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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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대출 보증으로 투자 지원 강화…심사 조직 2배 키워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제2의 기생충을 키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보증 규모를 확대한다.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콘텐츠IP 보증도 추진한다. 영화 기생충 신드롬으로 'K콘텐츠'가 재조명받으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자금 물꼬를 틔우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올해 문화콘텐츠 기업 보증 규모를 5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대비 16.8% 늘어난 규모다. 콘텐츠 기업이 금융사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신보가 보증에 나서면 자금융통이 원활해질 수 있다.

신보의 문화콘텐츠 지원은 △문화산업완성보증(200억원) △문화콘텐츠기업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100억원) △신한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200억원)으로 나뉜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2020.02.19 yrchoi@newspim.com

기존에는 문화콘텐츠 융·복합 프로그램만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 지원방식을 다양화했다. 융·복합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의 콘텐츠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0억원을 보증하는 제도다. 자체 심사 모형을 갖추면서 보폭을 넓힌 것이다.

올해부터는 보증 규모와 심사 인력을 확대했다. 제작사가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대 15억원까지 보증하는 문화산업완성보증은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늘렸다. 콘텐츠로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류 해외진출 지원도 57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들 기업을 심사·관리하는 조직은 문화콘텐츠금융지원팀에서 문화콘텐츠지원센터로 격상하고 인원을 2배로 늘렸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신용도를 평가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보는 게 특징이다. 시나리오나 출연 배우 등에 따른 흥행 가능성과 콘텐츠 완성 가능성을 평가하는 식이다.

신보 문화콘텐츠지원센터 관계자는 "재무비율을 낮춰 보는 대신 자체 모형으로 콘텐츠를 종합 평가한다"며 "전국 지점에 내부 평가단을 두고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신보가 콘텐츠기업 대출 보증에 나선 것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도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다른 산업에 비해 담보가 부족하거나 재무제표조차 없는 곳이 많은 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콘텐츠기업 중 고정자산이나 유형자산을 보유한 비율은 30.7%에 불과하다. 자본금 규모가 1억원 미만인 기업은 62.8%에 달한다. 제조업과 달리 작품성이나 흥행 가능성 등 무형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워 제도권 금융회사의 자금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 성장 가능성과 경제 파급력은 높다.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기준 매출 125조원, 수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유발계수(10억원 어치의 재화를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는 12.4명으로 자동차(6.8명)나 반도체(3.0명)같은 제조업보다 높다.

신보 관계자는 "성장성이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으나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만큼 대출에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후 관리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콘텐츠IP 보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업이 IP를 활용해 상품 개발, 디자인, 샘플 제작 등에 나설 때 필요한 자금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의 IP 사용권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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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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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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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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