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타운홀방식 부처 보고 받은 문대통령 "코로나19 피해, 메르스 때보다 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확실한 변화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홍남기·성윤모·박영선·은성수, 생중계로 부처 업무보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업무보고를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 정책비전을 국민들에게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경제 핵심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기존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이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 정책 비전을 국민들께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것이며,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라며 "준비한 정책 방안들이 잘 실천되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부처들은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더 어깨가 무거워진 올해,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의 메르스 사태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재부 장관은 혁신성장, 확실한 변화를 위한 핵심 프레임 및 2020년 중점추진과제와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 영향 및 대응 방향을 중점 보고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의 확실한 자립 실현, 포스트반도체 신산업 육성, 수소경제 1등국가 도약, 수출 플러스 전환 등 4개 주제를 보고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시대,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주제로 스마트 대한민국, 혁신기업 육성, 상생과 공존에 대해 보고했다.

마지막 보고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의 도전을 이끌어나가는 혁신금융'을 주제로 1000개이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40조원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과 장관들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에는 비공개로 소재·부품·장비, 제조업, 벤처기업, 혁신금융의 혁신 성과와 관련된 기업·전문가의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대통령과 경제 관료, 경제나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실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업무보고도 이뤄진다. 이번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최대한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타원형의 형태로 배치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