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추미애-윤석열, '수사·기소 분리' 두고 충돌…검사장 회의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미애 "검찰내 수사·기소 판단주체 분리 하겠다"
윤석열, 검사들에게 "수사와 기소는 한 덩어리"
21일 장관주재 검사장 회의…윤석열은 '불참'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내 수사와 기소 판단 주체를 분리하겠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시도에 사실상 반기를 들면서 검찰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한 번 고조되는 모양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지난 13일 부산지검·고검 방문 당시 비공개 간담회에서 검사들에게 "수사한 검사가 기소를 결정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 "어느 면으로 보나 수사와 소추는 결국 한 덩어리"라며 "법정에서 공소유지를 하는 사람이 소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장이 대검찰청을 통해 추미애 장관의 수사·기소 분리 방안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나마 자신의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검찰 내부에 민주적 통제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1일 예정된 장관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윤 총장과 마찬가지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추 장관은 수사·기소분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직후인 지난 14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고 대검에도 통보했다. 검찰개혁 관련 일선 검찰청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지만 사실상 수사·기소 분리 추진 배경 등을 설득시키기 위한 자리라는 시각이 많다.

실제 검찰 내부에서 역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안에 반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재경지검 한 부장검사는 추 장관의 기자간담회 직후 "기소 판단을 위해서는 수사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된다는 의미"라면서 "검찰 실무 경험이 없는 법무부 장관이 업무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날을 세웠다.

다만 추 장관과 윤 총장이 구체적인 검찰개혁 사안을 두고 직접 부딪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검사장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인데다 법무부와 대검 모두 공식 비판 등은 다소 자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법무부는 전날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총장을 직속 상관으로 두고 있는 강남일 대검 차장과 그 아래 대검 부장검사 7명은 모두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앞서 추 장관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권력기관 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윤 총장 등이 검찰개혁에 반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총장도 검찰개혁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이에 협조하겠다고 했다"면서 갈등설을 일축했다. 

대검찰청도 윤 총장의 검사장 회의 불참에 대해 단순히 참석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여러 발언들을 고려해 볼 때 갈등의 불씨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우선 윤 총장의 검사장 회의 불참은 추 장관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관 주재 검사장 회의 개최가 17년 만인 데다 총장 없이 열린 전례도 없기 때문이다.

추 장관도 공식 자리에서 청와대 선거개입 기소와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판한 문찬석 광주지검장 발언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윤 총장을 사실상 겨냥했다. 

법조계에서도 두 사람 사이 힘겨루기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미 검찰 인사를 비롯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 기소 및 공소장 비공개로 인해 잇따라 갈등을 빚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