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휴 두차례 연장 후 업무재개 첫 주, 베이징 시는 지금 출근 워밍업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거리 상가 조금씩 생기 되찾아
차량통행 지하철 승객도 다시 늘어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법정 설 연휴 1차 연장 시한인 2월 2일이 지나고 다시 권장 휴업기간  10여일이 지난 13일 베이징 중심가 도로에 차량 행렬이 증가하고 행인들의 발길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하철에도 제법 승객들이 많아졌다.

베이징의 경우 타지역으로 설을 쇠러 갔던 귀성객들의 귀경이 2월초 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도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식당을 비롯해 서비스 업소의 발길도 점차 분주해지고 있다. 

베이징에선 기업체와 일반 서비스 유통업소를 중심으로 17일(월요일) 부터 업무를 재개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후난성은 2월 10일 전후로 2300개 기업이 조업을 재개했으며 20여 만 명의 근로자가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후베이성은 기업들에 대해 20일전까지 업무를 재개하지 말라고 통보하고 재개일은 추후에 별도로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2.14 chk@newspim.com

베이징 시내 안딩먼(安定门) 내대가에 13일 오후 평소에 운동장 처럼 텅텅 비었던 모습과 달리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에 접해 있는 가게와 분식점 패스트푸드 점들도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일부 대형 음식점은 테이크 아웃과 배달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본격 영업에 앞서 상호 간판에 조명을 켜놓고 영업 재개 준비를 알리고 있다.  인근의 롄자(链家) 부동안 체인점에 불이 켜져 있길래 다가가 물어봤더니 자신은 산시성에서 설을 쇠고 이달 2일 베이징에 돌아와 집에서 대기했는데 2월말께부터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매장을 돌아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2.14 chk@newspim.com

베이징 중심가인 2환 내 자오다오커우(交道口) 인근 사거리도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평소 주차장 처럼 붐비던 이 거리도 1월 20일 이후 부터 2월초 까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차량과 행인들의 통행이 끊긴 채 한적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다.

인근 KFC 매장 직원은 2월 3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이런 추세대로 라면 2월 하순쯤에는 평소 영업의 60% 수준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변에는 베이징의 옛날 골목 집인 후통거리가 있는데 이곳 주민들에 대해서는 귀경 주민 등 외지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주민들 중심으로 여전히 엄한 검역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2.14 chk@newspim.com

설 연휴 귀성객들이 돌아보면서 베이징의 지하철에도 점차 승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일먼저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이 끊겼었다.  1월과 2월초 텅텅 비었던 모습과 달리 13일 저녁 베이징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15호선 등 주요 노선 지하철은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승객들이 몰렸다.  다만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검역 활동은 여전히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현재 마스크를 쓰지않은 주민들에 대해서는 지하철 출입을 원천 금지시키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2.1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