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6억원...전년比 11.25%↓
"올해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 집중"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디지털 광고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지난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 이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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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퓨쳐스트림네트웍스] |
회사 측은 △애드테크 △디지털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 등 주력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해외 사업 및 미디어커머스 등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매출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11.2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부스터즈의 미디어 커머스 사업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베트남 등 해외사업 확장 같은 신사업 투자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이 늘면서 증가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주사업은 모바일 애드네트워크다. 모바일 애드네트워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앱과 웹을 묶어서 대규모 광고 집행이 가능한 매체로 만들고, 여기에 광고주의 광고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해왔던 해외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확대 사업군에 합류했다"며 "올해는 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인 미디어 커머스를 중심으로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