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신미경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신진 여성 과학자 부문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 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15명의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 과학자에게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여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사진=성균관대학교] 2020.02.13 clean@newspim.com |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 부문에는 신미경 교수를 비롯해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신진 여성 과학자 15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지난 2018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 수상자로, 자연 현상을 모사해 조직 접착성 및 치료용 생체재료를 디자인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홍합 모사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이용한 코팅 기술로 세계 최초의 '무출혈 주삿바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유전적 질병인 혈우병 모델에서 효과적인 지혈 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내달 12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시상식은 내달 10일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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