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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그룹 대표 만난 문대통령 "코로나 안정단계, 이제 경제 되살릴 때"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2:04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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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상의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진행
문대통령 "예정했던 설비투자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
"방역관리 안정적 단계, 코로나19 머지않아 종식될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대그룹 대표들과 만나 "코로나 방역관리가 안정적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경제 회복 흐름을 되살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 6대 그룹 대표와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해외출장 관계로 각 사의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photo@newspim.com

문대통령 "코로나19 방역관리, 안정적인 단계...예정됐던 설비투자 진행해달라"

문 대통령은 "아직 국외 유입 등 긴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다행히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이제는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정부는 반드시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다.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도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에서 100조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경제와 일자리를 살리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입지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2.12.photo@newspim.com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세금 납부기한 연장조치 추진키로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필요한 금융 지원과 신속한 통관,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체생산품에 대한 빠른 인증 등으로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관광업과 같이 코로나19에 직접 타격을 받은 업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항공, 해운, 운수, 관광 등 업종별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도 곧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을 빠르게 되살리기 위해 어떤 대책과 노력이 필요할 것인지 경제계와 정부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6대그룹 회장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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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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