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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노총 위원장, 중기중앙회와 '불공정 거래 근절' 논의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 위한 공동협력사업 추진 논의

  •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1:36
  •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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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김동명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내방,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과 중기중앙회는 12일 오전 중기중앙회 5층 귀빈실에서 상견례를 통해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서승원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이동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기영 사무처장, 정문주 본부장, 권재석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김동명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내방했다. 2020.02.12 jellyfish@newspim.com

김기문 회장은 "93만 근로자를 대변하는 한국노총 신임 김동명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26일이 공식 취임일인 것으로 아는데, 그 전에 경제 단체를 방문한 행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히 한국노총의 조합원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할 때 중기중앙회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중소기업간 격차와 소득이 점점 벌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1월 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 평균 급여는 501만원이고 중소기업은 231만원"이라며 "0.3% 대기업이 소득의 64%를 가져가고 94%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소득 22%에 불과한 것은 문제가 많은 만큼 소득격차 개선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도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위기는 곧 노동의 위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도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인만큼,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은 전략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환담에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잘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이 협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담회는 김기문 회장과 김동명 위원장이 서로 축하 덕담을 전달한 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후 환담에서는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양 기관의 공동 협려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대·중소기업 간 납품단가 조정위를 출범시키는 내용과 김동명 위원장이 이에 참석하는 요청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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