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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확산에 갇힌 중국인, 배송업계 물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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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중국 소비자들이 외출과 외식을 극도로 꺼리는 가운데 식료품과 음식 배달 서비스가 생명줄로 부상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외식업계 매장부터 자동차 생산라인까지 대다수의 비즈니스가 가동을 멈췄지만 배달업은 고객 수요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텅 빈 도시의 거리에는 음식료와 물품 배달에 나선 스쿠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초 예기치 않은 복병에 벌어진 진풍경이다.

마스크를 쓴 중국의 배달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오프라인 배송 업체의 주문이 2~3배 급증했고, 일부 소비자들은 식료품과 그 밖에 생필품 구매를 위한 운전자를 별도로 고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소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 주요 도시에서는 거리 곳곳이 특수 마스크와 방진복,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스쿠터로 물품을 배송하는 이들로 붐빈다.

차량 통행과 인적이 뚝 끊어진 도로는 배달 스쿠터가 사실상 독차지 했다. 해당 지역의 행정 기관이 주요 도로를 폐쇄했지만 배달용 스쿠터 운행은 허용하고 있다.

관련 업체의 주문은 평소보다 2~3배 급증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비즈니스가 마비되면서 곤욕을 치르는 상황과 크게 상반되는 모습이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JD.com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식재료와 음식물 주문이 평소보다 세 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소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늘어났다.

상황은 알리바바도 마찬가지. 오프라인에 기반한 유통업계도 배송 주문이 폭주하면서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아예 배송 기사를 고용했다. 문을 연 슈퍼마켓과 상점을 찾아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오는 것이 이들의 업무다.

바이러스 희생자와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또 어렵사리 장을 보기 위해 외출을 했다가 슈퍼마켓이 폐쇄돼 빈 손으로 돌아오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찾아낸 해법이다.

25세의 리 하오핑은 이 같은 소비자 수 백명에게 주문을 받아 문을 연 매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특히 인기 품목이고, 그 밖에 식재료 등 다양한 물품 배송을 하루 수 백건씩 처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배달원과 접촉조차 꺼린다. 물건이 대문 앞에 배송되면 서비스 업체 직원이 1m 이상 떨어진 뒤 팩키지에 알콜 소독제를 뿌린 뒤 집 안으로 옮긴다.

배송 서비스업 근로자들 역시 늘 초 긴장 상태다.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중무장을 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떨치기가 어렵다.

특히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배송 주문을 처리할 때면 긴장감이 높아진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인 데다 배송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더 많이 걸려 업무 부담도 크다.

실제로 배송 업계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가 수 백명에 이르는 충칭에서는 감염자 10명 가운데 1명이 배달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번스타인의 데이비드 다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유통 업계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된 한편 판매 품목에도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류나 패션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생필품과 위생 용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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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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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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