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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은퇴자마을 '강빛마을', 국가균형발전위 특별상 수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0:27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0:27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은퇴자마을인 '농업회사법인 강빛마을'의 장영배 본부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장 본부장은 "관내 죽곡면 은퇴자마을인 강빛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한 여생으로 가족과 국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노인복지모델'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영배 본부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2020.02.11 yb2580@newspim.com

제안 내용은 '은퇴자 마을로 조성된 죽곡면 강빛마을'의 시설과 전문 역량을 가진 은퇴자들의 인적자원을 활용, 인문학 강의와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국민 아이디어 챌린저 공모전은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인 정책을 위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정책 콘텐츠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추진한사업이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과 관련한 영상 콘텐츠, 정책 캡스톤 디자인, 인포그래픽, 논문 등 총 124개의 다양한 정책제안이 나왔다. 

이중 김한성(한남대)씨가 제안한 '대학생 국가균형발전 분과위원 제도'가 대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특별상 5개 총 11개의 우수 제안에 대해 시상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곡성 강빛마을 전경 [사진=곡성군] 2020.02.11 yb2580@newspim.com
 
장 본부장은 이밖에도 지난해 9월 은퇴자마을인 강빛마을의 입지, 인력(은퇴세대 고급 인적자원), 시설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창의적 노력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지역혁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9년 시군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로 선정돼 28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은 바 있다.

한편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의 활용은 외부가 아닌 강빛마을 주민으로 살고 있는 김화중 제42대 보건복지부장관, 황민영 전 농특위원장, 이창순 노인회장, 미실란 대표 이동현 박사, 고현석 민선2·3기 곡성군수 등이 참여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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