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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톡스] '헬릭스미스'부터 '한올바이오파마'까지…해 넘긴 바이오 섹터 임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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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지표 유의성 확보 못한 결과
"성공 vs 실패" 가열되는 논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바이오 대장주들의 임상 실패 여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차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두고 '성공'이라는 주장과 '실패'했다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엇갈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연초부터 바이오 섹터의 임상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차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다.

21일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가 안구건조증 신약 HL036 첫 번째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림 기자]

지난 16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언론사를 통해 배포한 결과에서는 '성공'이라고 밝혔다. 제목은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임상 3상(VELOS-2) 성공적인 Topline 결과" 발표>였다.

해당 자료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올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도 신속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상세 데이터를 공개하는 간담회에서는 1차지표 ICSS와 ODS 모두 P값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통계적 유의성 입증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HL036의 글로벌 임상 3상 당초 디자인은 주 평가변수로 ICSS를 객관적지표, ODS를 주관적지표로 설계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성공'에서 '실패'로 번복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회사 측은 22일 "안구건조증치료제는 다른 질환 임상 방식과 다르게 주평가지표 외 다양한 지표를 인정한다. 이번 안구건조증신약의 첫 번째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부평가였던 것을 후속 임상에서 주평가변수로 설정해 두 번째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에이치엘비와 메지온 역시 한올바이오파마와 비슷한 입장을 내놨었다. 에이치엘비와 메지온은 1차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2차지표는 효능을 보였으므로 절반의 성공이라고 표현했다. 2차지표 자체도 신약 가치가 충분하며, 2차지표를 통해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의 임상을 둘러싼 잡음도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9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조차 하지 못했다.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 중 14.2%가 약물이 뒤섞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14년 만에 내놓은 황당한 결과물에 주주뿐만 아니라 시장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 3상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다영 기자]

하지만 다음 달 헬릭스미스 측은 돌연 VM202가 임상 3-1B상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임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처음 발표한 실패 데이터는 임상 3-1A상이라고 명칭을 바꿔 불렀다. 3-1B상은 FDA에서 별도의 임상 승인을 거쳐 진행한 것이며, 임상 3-1A상에 참여한 25개 병원 중 12개 병원의 당뇨병증 신경병성 환자 10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3-1A상과 3-1B상은 사실상 줄기가 같은 임상이다. 지난 2018년 12월 FDA는 VM202-DPN 임상 3상 중간미팅에서 9개월 관찰 이외에 12개월 관찰도 권고했다. 약물 혼용으로 인해 실패한 3-1A상은 전체 참여 환자 433명을 9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이고, 3-1B상은 3-1A상 일부 참여자 101명을 대상으로 기존 9개월에 추가로 3개월을 관찰한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마찬가지로 헬릭스미스는 성공이라고 주장한다. 헬릭스미스 측은 "이번 3상을 미완의 성공이다"며 "임상 2상 때보다 훨씬 더 큰 규모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달 예정된 임상 오염 조사 결과 발표는 오는 2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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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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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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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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