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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집은 투기·투자의 대상 되면 안돼…후진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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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상승, 국제경쟁력 갉아먹는 것"
"김해신공항 재검증, 특위 결정 존중해야"
"공직자 관권선거 정당에 누를 끼치는 행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집이 투기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면서 "심지어 투자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집은 주거의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 "부동산 투기는 정말 근절해야 한다"고 제.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주식에 투자하든지 사업에 투자해서 돈을 번다면 박수칠 일이지만 집(투자)은 후진적이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면 그건 실체없이 (가격만)상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대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01.14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하지만 그것도 법과 제도하에서 하는 것이지 우격다짐으로 되는 일은 아니다"면서 "그런 확고한 국가적 목표를 갖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하는 게 옳다"고 제시했다.

'총리실 산하 위원회를 손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필요성을 인정했다

정 총리는 "위원회가 57개라고 하던데 별로 일을 안 하는 곳은 통폐합하고 수명이 다한 것은 집으로 보내고 정리하겠다"면서 "한쪽은 줄이면서 한쪽은 새로 설치하기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진단했다.

'김해신공항 재검증'과 관련해서는 특위(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특별기구 만들어서 논의하게 했으면 그것을 존중해야 정직한 것"이라면서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달리 무슨 정무적으로 판단하고 그럴거면 그것을 왜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신뢰를 잃어버리면 정부가 하는 일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면서 "예산을 써도 실효성을 찾기 어렵다"면서 "특위 만들어서 운영하기로 했으면 그 결과를 존중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0.01.14.photo@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앞으로도 당연히 하시겠다고 했다"면서 "주례회동이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와 관련해서는 "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촌스러운 얘기"라면서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공무원들이 총선에 개입하면 그것은 불법"이라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수준이 관권선거를 할 수 있는, (관권선거가)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공직자가 관권선거 시도하면 그 해당되는 정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라며 "그게 문제가 돼서 그 당이 표를 잃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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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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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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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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