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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구닥다리 통합이라는 이야기 시중에 파다...나쁜 통합 함께 안해"

"단순 물리적 결합, 총선 승리 담보 못해"
"실패한 세력·책임 있는 세력에게 끌려 다니지 않을 것"

  •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7:08
  •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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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5일 최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보수 통합에 대해 "옳은 통합이라면 우리는 함께 하겠지만 나쁜 통합이라면 우리 전진당은 함께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파 국민들의 기존 정치주력세력에 대한 교체 열망을 못 읽는 건가? 이미 실패하고 물러났거나 나가서 실패한 특정계파가 중심이 되어 하는 구닥다리 통합이라는 얘기가 시중에 파다하다"며 "나쁜 통합이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총선승리를 담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1=2는 커녕 0.5가 될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 2020.01.14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이어 "좋은 통합이 되려면 통합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치의 주도세력이 교체돼야 한다"며 "역사 속에 공과가 다 있지만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권위주의체제, 87체제의 주역들, 이 문재인정권의 탄생에 주된 책임이 있는 세력들은 모두 혁신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혁신의 대상이 혁신을 떠드는 것만큼 우스운 일이 없다"며 "문재인 정권 내내 나라가 곤두박질치는 동안 숨죽이며 숨어있던 자들, 침묵하던 자들, 도망가 있던 자들, 그들이 또다시 선거 때가 되니 다시 나타나 혁신을 떠드는 걸 보며 국민들은 공허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은 더 이상 위선자들에게 속지 않을 것이다. 광화문과 곳곳에서 나라를 바로세우고자 눈물 흘린 민초들, 그들의 목소리와 한숨이 대변되지 않는 통합기구는 결코 정통성을 획득하지 못한다. 또 다른 상류 귀족집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86운동권 다음 세대로 정치의 주도세력을 교체하자. 분노한 광장의 에너지를 제도권이 안아야 한다"며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더 이상 광장 따로, 제도권 따로 식이 되어서는 대의민주주의는 종말로 흐를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실패한 세력들에게, 현 사태에 책임 있는 세력들에게 끌려 다니지 말자"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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