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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은 축제분위기…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6:03
  •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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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 사업 추진이 기재부 예타 통과로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광교~호매실 구간 노선도. 2020.01.15 hm0712@newspim.com [경기도 제공]

비용대비편익(B/C·경제성분석)은 0.83으로 기준치 1.0에 미치지 못했지만, 종합평가(AHP)가 0.518로 기준치인 0.5를 넘어 사업이 확정됐다.

광교~호매실 노선은 수원 광교에서 출발해 화서역과 호매실을 잇는 약 9.7㎞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과 연계된다. 구체적인 노선은 광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이다.

철도 완공 시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서수원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8881억원이며,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4993억원은 이미 확보됐다.

특히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0분 정도 소요돼 서울 도심접근에 어려움이 많으나,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대비 5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서울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14년만에 이룬 성과

먼저,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고시 당시 신분당선은 하나의 노선을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 2016년 1월 1단계인 정자~광교 구간이 완공됐고, 광교~강남 구간을 40분 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후 2단계 구간인 광교~호매실 노선은 2차례에 걸친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타당성분석에서 경제성 부족 등 사업 적격성 검토에서 '사업성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 나 착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1차인 2014년 11월에는 B/C가 0.57, 2017년 6월에는 0.39로 나왔다.

이후 국토부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사업성 제고를 위한 재기획용역'을 추진, B/C값이 0.86으로 나왔다. 이에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에 광교~호매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고, 4월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해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이번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수원시는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및 예비타당성 대응용역 추진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

서수원지역 주민들 "좋은 소식"…지역구의원들 "시민과 이룬 승리"

이 같은 발표가 나자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정모씨(42)는 "수원 외곽지역인데다 교통도 편하지 않아 항상 '외지'로 느껴졌는데 이번 결과로 서울로의 이동은 물론 침체된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모씨(39)는 "경자년 새해부터 좋은 소식이다. 1시간 내로 강남까지 갈 수 있겠다"며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지금 동네가 축제분위기다. 다만, 시기가 너무 늦어져 착공이 좀 더 당겨졌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은 환영 입장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진(왼쪽 3번째), 백혜련(오른쪽 2번쨰) 국회의원. 2020.01.15 hm0712@newspim.com

두 의원은 15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한 2020년 1월15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이는 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이룬 승리"라고 환영했다.

이어 "백혜련과 김영진이 신분당선 연장선을 해결하겠다고 4년 전 약속드렸고, 반드시 해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국토부 장·차관을 비롯해 국장, 과장, 사무관까지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 설득하고 설득이 안통하면 읍소했다"고 힘들었던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경기도지사-수원시장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공동대응을 한 것은 설득의 효과를 배가시켰다"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는 권선구와 팔달구가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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