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옥수동 '한남하이츠' 시공사 선정 D-3, GS건설 우세 속 현대 맹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18일 오후 선정 총회..."성동구 한강변 선점 경쟁"
"장기간 공들인 GS건설 우세...현대건설 뒤집기 노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작년 10월 시공사 입찰 당시 현대건설이 갑작스럽게 불참해 수주전이 유찰됐다.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GS건설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60대 여성 조합원 A씨)

"GS건설과 현대건설 모두 훌륭한 대형 건설사라 아직 고민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남은 3일 동안 두 회사의 제안서를 꼼꼼하게 살펴본 뒤 가족들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70대 여성 조합원 B씨)

15일 찾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단지는 오는 18일 오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단지 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설명회에 들렸다가 나오는 주민들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단지 내 모습. 2020.01.15 kimjiyu@newspim.com

한강변 '알짜' 단지인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붙으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은 '한남 자이 더 리버', 현대건설은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로 각각 단지명을 제시했다. 

한남하이츠는 지난해 10월 말 GS건설의 단독 참여로 시공사 수주전이 유찰됐다. 애초 현대건설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 수주전에 불참했다. 당시 정부가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설계안을 특별점검하자 같은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설계안을 재점검하겠단 이유였다.

두 대형 건설사가 맞붙은 만큼 조합원들도 최종 결정을 고심 중이다. 하지만 단지에서 만난 조합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GS건설에 우세한 분위기가 감돈다.

한 여성 조합원(60대)은 "현대건설은 한 차례 말을 바꾼 적이 있어 GS건설에 표를 주려고 한다"며 "현대건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진 고연령 조합원 중에서도 설명회를 다녀온 뒤 GS건설로 마음을 바꾼 지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입주 때부터 거주한 여성 조합원(70대)은 "방금 두 회사의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자재 등이 마음에 들어 GS건설로 마음을 굳혔다"며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GS건설이 대세라고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여성 조합원(60대)도 "개인적으로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도 "설명회에 가서 보니 GS건설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여성 조합원(50대)은 "아직 어느 건설사에 표를 던질지 고민 중이지만 오랜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온 것은 GS건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단지 내 현수막 모습. 2020.01.15 kimjiyu@newspim.com

반면 현대건설의 맹추격도 만만치 않아 두 건설사의 제안을 두고 저울질 중인 조합원들도 상당수다.

입주 때부터 거주한 여성 조합원(70대)은 "두 회사의 제안을 두고 비교 중이라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두 회사 모두 훌륭하기 때문에 결과는 투표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남성 조합원(80대)도 "시공사 선정이 워낙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조용하게 지나갔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 제안서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내 사정에 밝은 인근 공인중개업소들도 GS건설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C공인중개업소 사장은 "공인중개업소 사무실에도 GS건설이 예전부터 자주 방문하면서 활발하게 영업을 해왔고, 현대건설은 최근 들어서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60~80대 이상 고연령 조합원들이 많은 단지라 현대건설에 대한 선호도를 무시할 수 없어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D공인중개업소 사장도 "오랜시간 GS건설이 공을 들여왔고 젊은 조합원들은 자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위기지만, 고연령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다"며 "작은 평수는 젊은 조합원들로 많이 교체됐고 대형 평수는 아직 고연령 조합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인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알짜' 사업장으로 꼽혀왔다. 단지는 성동구 옥수동에 있지만 용산구 한남동과 맞닿아 있다. 특히 최대 '부촌'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더힐과는 도로 하나 사이로 걸어서 16분 거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도 가깝다.

이 단지를 품는 건설사는 향후 강북권의 재건축·재개발 시공권 수주에도 유리할 수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한남3구역 재개발과 함께 한남하이츠 재건축을 강북권 최대어로 평가해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 수주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많지 않은 데다 한남하이츠는 한강 조망권이 가능해 한남3구역과 함게 강북권 최대 알짜 단지로 평가된다"며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향후 강북권 일대 시공권 수주전에서도 기세를 몰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지어진 한남하이츠는 현재 8개 동, 총 535가구다. 이 단지는 재건축 뒤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790가구로 지을 계획이다. 공사비는 3400억원 규모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