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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손·발, 단순 추위 때문일까"…다른 질환 전조증상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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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줄이고 혈액순환 신경써야…특히 40대 이후 여성·산모 조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기온에서 손이나 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을 수족냉증이라 한다. 특히 추운 겨울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날이 추우니 당연하단 생각으로 무시해버리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는 다른 질환의 증상 중 하나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뉴스핌은 14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에게 수족냉증에 대해 물어봤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부인과 양윤석 교수 [사진=을지대병원] 2020.01.14 gyun507@newspim.com

◆ 스트레스·혈액순환 기능 저하…수족냉증 원인 될 수 있어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진바는 없으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이 수족냉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말초혈관을 수축하고 이때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수족냉증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혈액공급이 줄어 심장과 가장 멀리 있는 손과 발부터 체온이 낮아져 냉기를 느끼게 된다.

이 외에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감소해 몸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 외부의 자극에 민감해지는 자율신경 실조증이 유발돼 신체 전환 증상이 발생하고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양윤석 교수는 "수족냉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빈혈이나 두통이 어떤 질병의 증상인 것처럼 냉증 또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일부로써 증상의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40세 이상의 갱년기 여성·산모 특히 조심

수족냉증은 주로 중년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생리와 출산에 의한 호르몬 변동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정서적으로 더 예민하기 때문이다.

출산 후유증·생리통·생리불순·불임환자 중에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관련이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갱년기 여성·출산 후의 산모·갑상선 기능저하·빈혈·골반염증 환자 등에서 호르몬의 분비 저하 및 자율신경 기능저하로 혈액량이 감소되면서 냉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산부인과 외래 환자들은 스스로 평소 손발이 차고 배가 냉하며 허리가 시린 냉증 환자라는 말을 하는데 냉증이라는 말은 엄밀히 말해 질환이라기보다는 증상이다.

단순히 차갑다고 느껴지는 증상 외에 심한 경우 통증이 나타나거나 만성피로·소화불량 식욕저하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혈관·내분비질환 관련 검사와 월경불순·월경전증후군·냉 대하·유산·불임 등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철저한 산부인과검사를 통해 그에 따른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줄이는 노력 필요

수족냉증 환자들은 장기적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여주며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음주·흡연·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평소 찬 음식은 피하고 신경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무기질과 비타민 B1·B12 등이 많이 함유된 식품 위주로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섭취하도록 한다.

철분과 비타민 F가 많이 들어있는 사골탕과 소의 간·콩·마늘·우유·찹쌀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길어지면 수족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짜게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짧은 치마나 얇은 옷을 자주 입을 경우 차가운 환경에 많이 노출돼 체온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배와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몸의 긴장을 풀기위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과 발을 마사지 해주고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손발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20분 간 손발을 녹이면 몸의 긴장이 완화되고 체온이 상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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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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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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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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