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인, '신고가' 삼성전자 "집중 담자"...기관은 'SK하이닉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주 외국인, 삼성전자·삼성전기·카카오 등 순매수
"SK하이닉스, 1Q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일부 상향"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주(6~10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 두 종목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역대 최고가를 올렸다.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한 주도주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순매수로 이어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 1순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5954억원에 달했다. 그 다음 삼성전기 카카오 엔씨소프트 POSCO 삼성SDI 삼성화재 호텔신라 LG화학 NAVER 등의 종목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00원(1.54%) 상승했고, 전주 대비 4000원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6만원에 육박하면서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주(6~10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2020.01.12 bom224@newspim.com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IT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개선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국내 IT섹터 전반적으로 매출 개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7만원대에 달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스마트폰, 하반기에는 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목표 주가는 7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도 지난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11% 상향했다. 이익 가시성을 3개월 전(목표가 6만3000원)과 비교할 때, 반도체 회복 추세 진입과 전 사업부 증익 가시성이 확대된 것이 분명히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 외 삼성전기와 카카오·엔씨소프트 등의 순매수 금액은 각각 957억원, 628억원, 567억원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가의 순매수 1순위는 SK하이닉스였다. 총 79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그 다음 삼성SDI 카카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화케미칼 LG화학 삼화콘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NHN 등이었다. 카카오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상위권에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9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장중 9만9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000억원 정도로 일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낸드 가격 상승에 이어 1분기에는 D램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D램 수요 여건은 지난해 보다 양호하다. 모바일 D램은 전방산업 세트 수량이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용량증가만으로 20%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고성장 지속과 바로투자증권 인수 잠재력, 오픈뱅킹 수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의 가치가 상향 평가되면서 목표가도 일부 상향 조정됐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8642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의 수익성 우선 정책이 유지되는 만큼 이익 성장과 주요 자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카카오톡 트래픽을 활용한 구조적인 광고 매출 성장과 플랫폼, 컨텐츠 부문에서 사업 영역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