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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정책 쟁점, 대만 총통선거 1만7천개 투표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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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사상최대 1931만명, 일국양제 심판
한궈위 맹추격,차이잉원 초반우세 유지 관측

[뉴스핌 타이베이= 최헌규 특파원] 대만 총통 선거가 11일 오전 8시 전국 1만722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중국의 대만 압박이 고조되고 대만에서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치러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3명의 의원을 뽑는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투표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독립성향의 현 총통 차이잉원 (蔡英文) 민진당 후보가 초반 우세를 유지, 재선에 성공해 추가로 4년 임기를 수행할지,아니면 안정적 양안관계를 지향하는 한궈위 (韓國瑜) 후보가 국민당 정권 탈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이번 선거는 차이잉원 후보와 가오슝 시장인 한궈위 후보,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10일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사상 최대인 총 1931만명의 유권자가 참석한다고 밝혔다.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개표는 저녁 7시 이후 시작되며 10시 정도 되면 당락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선 차이잉원 후보가 지난 2008년 총통선거 당시 국민당 마잉주 후보가 획득한 765만 표를 넘는 지지를 얻을 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중 하나다. 마잉주 전 총통은 당시 58%의 지지율을 얻었는데 이 지지율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차이잉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국 대륙의 무력 압박과 일국양제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내세워 '홍콩의 오늘이 대만의 내일이 될수 있다'고 강조하며 반중 정서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켜왔다. 차이 후보측은 자주적인 대 중국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한궈위 후보는 양안관계가 안정돼야 경제가 발전하고 대만이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자신과 국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총통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5월 19일 정식 취임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113 의석의 입법위원도 함께 선출하며 2월 1일 취임한다.

[뉴스핌 타이베이 = 최헌규 특파원] 대만 15대 총통(대통령)과 11대 입법위원(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11일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밤 10시쯤 총통 선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어느때 보다 반중정서가 높아진 가운데 10일 대만 총통부 앞에서 열린 차이잉원 후보 유세에서 한 지지자가 '공산당에 항거하여 대만을 수호하자. 대만을 내일의 홍콩이 되게 하지 말자' 고 적힌 피겟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1.11 chk@newspim.com

타이베이=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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